한국어 일기 #2, 2021년 5월 21일
다음 달에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에 안 간 지 정말 오래 되었다.
기대감에 벅차면서도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그건 바로 이사가는 것이다.
이사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사갈 때 여러가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문제다.
짐을 싸는 것도 해야 하고, 회사 쪽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것도 많고, 방을 대청소도 해야 하고...
이사가는 것을 한마디로 묘사하면, 그냥 "귀찮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하필이면 이사갈 때에 "코로나 때문에" 선편이 중지되었다.
무거운 상자를 제일 비싼 항공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너무나 짜증난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행복하게 여겨야 할 것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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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job!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