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면서 중급 어휘와 문법을 사용해봤습니다 (문어체).
나는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되었다. 맨 처음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워왔다. 초보자일 때는 교과서를 사용했지만 중급 수준에 도달한 뒤부터는 원어민 콘텐츠를 학습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팟캐스트도 듣고 영상도 많이 본다. 그리고 독해를 하려고 밀리의 서재라는 전자책 서비스에 가입해서 하루에 30분씩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2023년 초여름에는 한국에 어학연수를 하러 다녀왔다. 어학원을 다니고 한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원어민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한국에서 살다 보니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한국어를 점점 더 잘하게 되었다.
독일로 돌아온 지 2년이 넘었다. 일상생활에서 독일어로 일하고 말하다 보니 아무리 한국어를 일주일에 10시간 넘게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회화 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다.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올해 5월에 Italki에서 1:1 수업을 듣기로 했다.
첫 수업은 5월 19일에 들었다.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긴장이 조금 되었지만 막상 만나보니 긴장이 바로 풀렸다. 선생님이 말을 걸자마자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유쾌하시고 또박또박 말씀을 하시고 설명을 잘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다음 수업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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