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와 견우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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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와 견우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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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에 하늘 나라 임금님이 직녀라는 딸이 있었어요. 직녀는 베를 잘 짰어요. 직녀가 만든 옷감 반짝반짝했어요. 직녀가 매일 부지런하게 베를 짰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직녀가 궁궐 밖으로 나갔다가 견우라는 농부를 만나게 됐어요. 견우도 부지런한 청년이었어요. 그 두 사람 서로 사랑에 빠져서 임금님한테 결혼 허락을 부탁했어요. 임금님이 기쁜 마음으로 허락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결혼했어요. 근데 결혼한 후에 매일 매일 놀러 다니기만 했어요. 일 말고 꽃을 보러 갔어요. 이 소식을 드른 임금님은 화가 났어요. 직녀와 견우를 불렀고 혼을 냈어요.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앞으로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 이번만 용서해줄게. 앞으로 일을 열심히 해라!" 근데 직녀와 견우 다시 놀기만 시작했어요. 이번에 임금님이 진짜 화가 났어요. 두 사람을 불렀고 "직녀는 은하수 서쪽으로, 견우는 은하수 동쪽으로 가라!"라고 하셨어요. 직녀와 견우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 번만 더 용서해주세요"라고 빌었어요. 그 모습에 임금님이 좀 약해져서 이렇게 말했어요. "해마다 7월 7일에 은하수 사이에 두고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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