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 팥쥐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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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팥쥐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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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가 잔치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새어머니 좋다고 하셨어요.

콩쥐는 "진짜요"라고 했어요.

"당연하지. 근데 가기 전에 벼 껍질 다 벗기고 베를 다 짜야 돼"

"그걸 다요?"

"응. 우리가 다 잔치에 가면 누가 집안일을 할 거야? 그 일 한 다음에 와라!"

"네, 어머니"

새어머니와 팥쥐가 잔치에 가서 콩쥐만 집에서 남았어요. 콩쥐는 벼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는데 벼 너무 많아서 진짜 오래 걸릴 것 같았어요. 잔치에 못 갈까 봐 걱정됐어요. 근데 착한 참새들이 나타났어요."우리가 도와드릴게요!" 참새들이 벼 껍질을 벗기 부탁했어요. 그래서 콩쥐는 베 짜기 시작했는데 그거는 너무 어려워서 오래 걸릴 것 같았어요. 다시 잔치에 못 갈까 봐 걱정됐어요. 근데 그 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왔어요. 선녀가 베를 짜기 저한테 맡겨라고 했어요. 그리고 선녀가 콩쥐한테 예쁜 옷과 예쁜 신발을 줬어요. "이 옷을 입고 이 신발를 신어서 잔치에 갈 준비해요"라고 했어요. 콩쥐는 진짜 고마웠어요.

콩쥐가 잔치에 달려가다가 갑자기 큰 목소리로 "원님 지니가신다! 모도 비켜라!"라고 들렸어요. 진짜 놀란 콩쥐는 떨어져서 신고 있던 신발은 강물에 빠졌어요. 원님은 콩쥐를 첫눈에 반했어요. 콩쥐를 부르려고 했는데 당황한 콩쥐가 이미 떠났어요. 강물에 떠 있는 신발을 가리캬며 신하들한테 그 신발 주인을 찾아오라고 했어요.

다음날은 신하들이 온 마을을 열심히 찾았는데 못 찾았어요. 드디어 콩쥐의 집에 도착했어요. 원님이 그 신발의 주인을 찾고 있으라고 했어요. 새어머니 그걸 듣자 콩쥐를 부엌으로 보내고 팥쥐를 불렀어요. 팥쥐는 신발을 신어봤는데 맞지 않았어요. "부엌으로 보낸 아가씨도 신발을 신어야 돼요" "그 아가씨는 그 신발의 주인이 아니예요. 아가씨는 그렇게 예쁜 것이 없어요." "그런데 원님의 말씀대로 온 마을에 아가씨들 이 신발을 다 신어야 돼요. 아가씨! 잠깐 여기 나오라!"

콩쥐는 나와서 신발에 발을 천천히 넣었어요. 딱 맞았어요. "드디어 우리가 신발의 주인을 찾았군요! 아가씨, 원님이 이 신발의 주인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랑 같이 원님한테 가겠십니까?" 콩쥐 웃으며 대답했어요. "네, 좋아요."

원님은 콩쥐를 다시 보게 돼서 기뻤어요. "어제 저 때문에 날라서 떨어졌고 신발을 잃어버렸죠? 미안해요. 아가씨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콩쥐는 원님이 마음에 들었어요. 두 분이 사랑에 빠졌어요. 얼마 후 많은 축하 속에서 원님과 콩쥐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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