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6일 나는 서울 예스24스태이지 2관에서 뮤지컬 '쓰릴 미'를 봤다.
공연 한 시간 전에 극장에서 줄을 서서 나와 남편의 티켓을 샀다.
이 뮤지컬을 보고 싶었지만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할 수 없는데 당일 좌석을 구할 수 있어서 기뻤다.
뮤지컬은 1920년대 시카고에서 발생한 두 살인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출연진은 두 명의 젊은 남자 배우와 피아니스트로 구성되었다.
세트는 단순했지만 영리했다.
노래도 훌륭했고 배우들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
단 한 번의 나쁜 순간이 있었다.
나는 휴대폰을 무음 극장 모드로 설정했지만 공연이 끝나기 직전에 갑자기 삐 소리가 났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왜 삐 소리가 났는지 아직 모르겠다.
그 순간에도 불구하고 저는 '쓰릴 미'를 보는 것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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