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ː만, 浪漫
주정적·이상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심리적 상태. 또는, 그런 심리 상태로 인한 감미로운 분위기.
사람 만나서 호감이 생기는 느낌을 묘사할 수 있슬까요? 간지로울까? 신이 날까? 좋을까 나쁠까?
인간의 심리학은 복잡하지만 그 주제에 대해 제 생각을 잠깐 써 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 많고 체계적인 편이었어요. 느끼는 걸 말로 옮겨서 뭘 겪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감정이 저를 조절하는 것보다 항상 제가 조절하는 거 중요했어요.
하지만 연애할 때 바로 그 반대예요. 어느새 이걸 원하든 말든 연대감이 생겼는데 어떡하죠?
어느 기분이랑 같은 억누를 수 있는 감정인데 굳이 왜 행복이나 슬픔이나 화보다 어렵죠?
인간 관계는 제가 봤을 때 사람 사이에 서로에 대한 어떤 관심이 있고 시간 보내는 이득이나 만족감이 있는 거에요. 상대방이랑 같이 있는 거 재미있어서, 좋아서 계속 그 사람한테 붙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거 같아요.
애정을 표현할 때 생물적으로 호르몬이 배출되고 정신적과 신체적 요구를 만족시키도 하고요. 서로를 더 자주 보고 상대방한테 점점 의존하게 돼요. 잘 될 때는 건강하게 사람 사이를 지키는 거예요.
못볼 때는 드라마가 많죠.
같이 보낸 낭만적인 순간은 기분에 젖어 그 사람을 더 보고 싶은 욕망을 키우는 거 뿐이에요. 낭만적인 분위기는 우리의 대부분이 경험하는 거긴 하는데 최근에 자기 자신을 aromantic이라고 부르는 사람의 커뮤니티가 커졌어요. 낭만적인 끌림 아니라 플라토닉한 매력만 느끼는 현상을 이루는 말이에요.